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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근형 “김혜수 고2 때 멜로 연기했다…박원숙과는 베드신” (회장님네)

배우 박근형이 김혜수와 멜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1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이순재, 김용건, 박근형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근형은 배우 박원숙이 영화에서 드라마로 넘어왔을 때 작품을 함께 했다며 “베드신이 있었는데 상체를 벗어야 했다. 박원숙은 이를 거부했다”며 “박원숙이 결혼도 하고 애도 있을 때였다. 감독한테 ‘가리고 하면 안 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더라. 결국 내가 파스를 사오자고 했고, 그걸 붙이고 베드신을 이어갔다”고 떠올렸다. 이순재 또한 “영화에는 여자의 가슴이 나오면 안됐다. 키스도 안됐다”고 공감했다.또 이순재와 박근형은 함께 작품을 했던 윤유선, 김혜수, 강남길, 안성기 등 아역 출신 배우들을 언급했다. 특히 16살에 데뷔한 김혜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박근형과 ‘사모곡’에서 멜로 연기를 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0살이었다.박근형은 문화계에 데뷔하는 아역들이 동심을 잃는 것이 걱정되고 안타까웠다며 이른 데뷔를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박근형은 “애들이 애를 건너뛰었다, 커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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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패밀리’로 첫 연기 도전..“엄마 반응? ‘섹시하다’ 칭찬”

댄서 가비가 ‘패밀리’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한 가운데 “엄마가 가장 기뻐하고 신나 하셨다”며 반응을 전했다. 23일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 제작진은 가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극 중 가비가 분한 마영지는 권도훈(장혁)의 회사 국정원 식구로, 카이스트 수리과학을 전공한 팀의 브레인이다. 가비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다. ‘좋은 작품에 폐를 끼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시작해 연기 레슨도 몇 차례 받았다”며 “첫 방송 후 많은 분들이 ‘재미있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막상 방송을 보니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컸다. 모니터를 하면서 ‘여기서는 이런 표정을 지어볼 걸’, ‘저기서는 조금 궁시렁대 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색해보이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특히 첫 방송 이후 가비가 SNS에 공유한 모친과의 메신저 대화가 웃음을 유발했다. ‘나중에 싸움 잘 하는 사람으로 나오냐?’고 묻는 모친의 메시지를 캡처한 후 ‘쌈꾼 아님’이라고 태그해 해명한 것. 이에 가비는 “엄마가 가장 기뻐하고 신나 하셨다. (저 메시지 외에도) ‘엄마 생일이라 명품백이 갖고 싶다는 대사를 할 때 너무 섹시하더라. 엄마는 명품백 필요 없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명품 딸이 있잖아’라고 보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엄마 외 지인들은 ‘그냥 너 자체 아니야?’라며 일관된 반응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가비는 배우로 처음 경험해보는 드라마 현장과 국정원 식구로 함께 호흡하는 장혁을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현장이 처음이라 정말 신선했다. 현장에 계신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음향 감독님 등 많은 스태프들이 환영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화면으로만 봤던 장혁 선배님을 실제로 만나게 돼 너무 신기했다”고 첫 인상을 밝히며 “장혁 선배님이 안무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봐주시는 등 사적인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무엇보다 가비가 ‘패밀리’ 오프닝 타이틀의 댄스를 직접 안무해 이목이 집중된다. ‘패밀리’ 오프닝에서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이순재 등 주요 출연진들의 개성 넘치는 댄스가 담긴 타이틀이 플레이 되는데 해당 안무를 가비가 만든 것. 이에 가비는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며 구상했다. 장나라 선배님은 사랑스럽게, 채정안 선배님은 도발적이게 각 캐릭터를 생각하며 콘셉트를 잡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했고 현장에서 배우의 몸에 맞게 수정해가며 작업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혀 흥미를 높였다.특히 가비는 ‘패밀리’ 배우들 중 베스트 댄서로 장나라와 채정안을 꼽았다. 그는 “장혁 선배님이 안무를 잘 소화하셔서 놀랐다. 현장 상황에 맞춰 아이디어도 많이 주셔서 도움이 됐다”면서 “막냇동생 부부 김강민-윤상정 커플이 마지막에 프리하게 노는 듯한 춤을 췄는데 케미가 돋보여서 참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무래도 안무를 제일 잘 소화한 사람은 장나라, 채정안 선배님이다. 무대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기회만 주어진다면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배우님 캐릭터처럼 재미있고 시원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일하기 싫어하지만 막상 하면 잘 하고 꽤 똑똑한, 밉지만 왠지 미워하기 힘든 마영지로 재미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패밀리’ 본방 사수 부탁드립니다”라며 시청자 인사와 함께 본방 사수 영업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로 미소를 자아냈다.‘패밀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3 10:33
연예일반

“흥행 잭팟 황금조합” 장나라, 장혁과 ‘패밀리’로 4번째 호흡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의 배우 장나라가 장혁과 4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하며 유쾌하고 비상한 가족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29일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 제작진은 장나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장나라는 “장혁 선배님,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한다고 해서 고민도 안했다”면서 ‘패밀리’를 선택한 이유로 장혁, 이순재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또한 아주 재밌고 비상한 가족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사랑, 코미디를 포함한 색다른 이야기를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패밀리’는 장혁, 장나라의 네 번째 만남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 등 만날 때마다 최고의 호흡으로 흥행 잭팟을 터뜨린 ‘황금 조합’. 이에 장나라는 “이렇게 같은 상대 배우를 여러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건 아주 드문 일이라 매우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선배님과의 쿵짝이 즐거워 보여서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장혁 선배님은 정말 그대로다. 여전히 멋지시고 많이 배려해 주신다. 특별히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마음 편히 연기하며 배우고 있다”고 밝혀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이와 함께 장나라는 극중 한 가족으로 나오는 이순재(권웅수 역), 김강민(권지훈 역), 윤상정(이미림 역), 신수아(권민서 역)와의 케미에 대해 “최강”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족끼리 모여서 촬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재미있고 김강민, 윤상정 배우는 정말 집안 막내처럼 착하고 예의 바르다. 딸 수아는 통통 튀는 매력을 지녀서 모두가 몹시 예뻐한다”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채정안(오천련 역)과 김남희(태구 역)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나라는 “채정안 언니는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실제로 친한 언니랑 있는 것 같아서 즐겁고 호흡도 잘 맞는다. 김남희 배우는 생각보다 발랄한 친구다. 누구에게나 잘 맞춰줘서 연기하면서 즐겁다”고 말했다. 극중 장나라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집안 ‘서열 1위’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아내 ‘강유라’로 분해 가족을 위한 동분서주 활약을 펼칠 예정. 이에 장나라는 강유라 캐릭터에 대해 “평범하고 따뜻한 존재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강유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며 체력을 준비했다”고 전해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에 더해 장나라는 가장 재미있게 촬영한 장면으로 앞서 티저 예고 영상을 통해 짧게 보인 시아버지 권웅수의 팔순 잔치 장면을 꼽았다. 그는 “노래방에서도 그렇게 놀아본 적이 없는데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며 “봉인해제 된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패밀리’는 남녀노소 모두 아주 편하게 웃으며 시청할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드라마”라며 “하지만 그 속에 독특한 전개의 매력도 지니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패밀리’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7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9 08:32
영화

'안녕하세요' 베트남 개봉·대만 선판매 확정

잔잔하지만 강하다. 김환희, 유선, 이순재 주연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가 25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27일 베트남 현지 개봉을 확정하고 대만 선판매 소식까지 전했다.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갓생 휴먼 드라마로, 극장가에 따스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에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눈물샘을 자극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김환희, 유선, 이순재를 비롯한 다채로운 배우진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더해지며 웰메이드 휴먼 드라마로 완성됐다. '안녕하세요'는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4 08:14
영화

이순재·김환희 '안녕하세요' 극장 3사 티켓 프로모션 오픈

따뜻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배우들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가 멀티플렉스 극장 3사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갓생 휴먼 드라마. 먼어 오는 23일 오후 2시에 CGV ‘서프라이즈 쿠폰’이 오픈되며,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빵원티켓’을 제공한다. 이어 24일에는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가 오픈한다. '안녕하세요'는 김환희, 유선, 이순재부터 송재림, 박현숙, 이윤지, 오동민 등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배우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각자 매력을 지닌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을 통해 주어진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극장 3사 티켓 프로모션은 오픈과 동시에 열띤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티켓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0 17:35
연예일반

[포토] '안녕하세요' 배우들의 따뜻하고 사랑스런 눈빛

배우 김환희, 유선, 이순재, 송재림, 차봉주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소녀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의 제안으로 찾아간 늘봄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힐링 메이트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5.19 2022.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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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녕하세요' 손을 꽉 잡은 배우들

배우 김환희, 유선, 이순재, 송재림, 차봉주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소녀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의 제안으로 찾아간 늘봄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힐링 메이트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5.19 2022.05.19 17:24
연예일반

[포토] '안녕하세요' 개봉을 기다려 주세요

배우 김환희, 유선, 이순재, 송재림, 차봉주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소녀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의 제안으로 찾아간 늘봄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힐링 메이트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5.19 2022.05.19 17:22
영화

"연기 호흡 영광" 이순재·김환희 '안녕하세요', 세대 초월 힐링무비(종합)

배우 이순재와 김환희가 세대를 뛰어 넘은 우정으로 따뜻한 힐링 무비를 완성했다. 이순재와 김환희는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67살의 나이차가 무색할만큼 따뜻한 케미를 선사한다. 두 배우를 비롯해 차봉주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 및 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개봉하는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번 작품으로 입봉한 차봉주 감독은 "영화 현장에서 16~17년 됐는데 언젠가 데뷔를 할 때 생각해서 글작업을 했다. 행복이 주제였다. 어렸을 때 영화를 보면서 많은 행복을 느끼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영화 감독이 되면 행복이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 나름대로의 기준을 내린 건, 내가 마지막 순간을 마주 했을 때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스피스 병동을 보는데 유독 한분이 밝으셨다. 그 안에서 밝은 모습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 흘리면서 삶과 죽음이라는 가고 있는 감정들이 많이 바뀌게 된 상태였는데, 이런 감정을 수미라는 인물을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 정답은 없지만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순재는 죽음을 앞둔 노인을, 김환희는 이런 환자들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소녀로 분했다. 김환희는 "시놉시스 받고 보게 되면서 무지에 부끄럽지만 호스피스 병동에 대해 정확히는 몰랐다. 이 작품 읽고 나서 어떤지에 대해 많이 조사했었다"며 "이런 주제를 가지고 쓰임에 있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미라는 캐릭터가 감정선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엔 높이 올라가서 감정 폭이 넓은 아이다. 도전 욕구가 생기는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환희는 이순재, 유선, 송재림 등 다수의 선배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어서 그는 "이 작품은 스무살인 지난해 5월달 쯤 촬영하게 됐다. 스무살 성인이 됐다는 연기 부담감과 더불어 어떤 극을 이끌어 나간다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작품을 이끌어 나갈 때 외롭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이 작품에는 너무나 멋진 배우들이 계셔서 이 분들에게 의지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던 거 같다"며 "연기적으로 도움도 받고 싶고, 위로도 받고 싶고. 그런 느낌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멋진 배우 분들이라 내가 조금 삐긋해도 잘 잡아주셔서 좀 더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칭찬 하나하나가 칭찬에 춤을 추는 고래 같은 느낌이라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칭찬에 힘입어서 더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이순재, 유선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환희는 "특히 유선, 이순재 선생님과 많이 만났는데 내 연기에 대한 피드백 받고 싶어 하는데 촬영하시면서 연기에 대한 피드백과 칭찬 해주셔서 좋은 연기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영광스러운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도 "배우는 출연할 수 있음이 축복이다. 나도 대학 때부터 영화보고 이쪽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에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 김환희 배우가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작품이 더 빛난 거 같다"며 "그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다. 세계로 뻗어 나간다. 윤여정, 오영수도 그러하지 않았나. 나도 '꼴뚜기 게임', '문어 게임'에라도 끼고 싶다. 오영수, 윤여정 뿐 아니라. 각 분야 젊은이들 추켜 세워주셔서 세계 도전할 수 있게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제2의 오영수, 윤여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전한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유선은 '안녕하세요'를 '무공해 영화'라고 정의했다. 그는 "가정의 달인데 3대가 함께 와서 봐도 좋을 영화다. 살아가면서 나 역시도 그렇고 수미처럼 한 때 힘들었던 절망을 경험한다. 그 땐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서 한줄기 희망과 빛조차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도와줄 누군가도 없고, 이 끝은 없을거 같고. 그 경험을 누군가 해봤을텐데 그 순간을 못견디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경우가 많이 생각나더라. 지나고 보면 한순간이고, 내가 살아온 긴 과정일 뿐인데 그 안에 있을땐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리고 절망만 느껴진다"며 "내가 생을 마감하려는 이 순간, 누구에게는 절실한 하루구나 싶기도 하다. '안녕하세요' 영화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는 거 같다. 편하게 영화 보러 오셨다가 삶의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재림은 "우리 영화는 마치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주는 느낌이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쉴 수 있는 시나리오라 하게됐다"며 "이 영화를 하고난 뒤 요즘따라 현재란 단어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 현재는 선물이라 들었는데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차봉주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진짜 행복했다. 이 행복감을 관객분들에게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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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순재 '안녕하세요'와 같은영화 더 많이 제작되길...

차봉주 감독과 배우 김환희,유선, 이순재, 송재림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소녀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의 제안으로 찾아간 늘봄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힐링 메이트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5.19 2022.05.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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